[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등기임원 보수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3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이상철 전 부회장에게 21억 7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중 급여가 13억 5200만원, 상여가 8억 2600만원이다. 이상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KT는 황창규 회장에서 총 12억 29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 중 급여가 5억 7300만원, 상여가 6억 5100만원, 복리후생비가 500만원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총 5억원 이상인 임원의 보수만 사업보고서에서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 등기이사가 된 장동현 사장이 10개월 동안 수령한 총 보수는 5억원을 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연간보수로 7억1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는 1억6300만 원이며 성과급이 5억5300만원이다. 하성민 전 사장은 지난해 3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원당 1인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직원당 평균 급여는 SK텔레콤 1억100만원 KT 7300만원 LG유플러스 6800만원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SK텔레콤 1억500만원, KT 7500만원, LG유플러스 7300만원이고 여성은 SK텔레콤 7300만원, KT 6600만원, LG유플러스 4800만원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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