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공범 “폭탄테러 자발적으로 포기” 주장

파리 테러 공범 “폭탄테러 자발적으로 포기” 주장

기사승인 2016-04-03 00:00:56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의 연속 자살폭탄 테러에 가담했다가 끝내 폭탄을 터뜨리지 않은 살라 압데슬람(26)이 자발적인 선택으로 폭탄을 터뜨리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살라 압데슬람은 당시 이슬람국가(IS) 테러범 중 유일하게 생포됐다. 그의 형인 모하메드 압데슬람은 벨기에 북부에 위치한 구치소에서 동생 살라 압데슬람을 면회한 뒤 전해들은 이야기를 현지언론 ‘BFMTV’에 전했다.

앞서 테러에 가담키로 했던 살라 압데슬람은 “내가 원했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왔을 테지만 다행히도 나는 그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현지 다수의 언론은 폭탄이 터지지 않은 이유로 ‘불발설’을 들었다. 터뜨리기로 했던 폭탄이 불량품이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그의 형인 모하메드 압데슬람은 “원래 다른 테러범처럼 자폭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동생은 자발적으로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살았다”고 동생 편을 들었다.

한편 벨기에 감옥에 있는 살라 압데슬람은 프랑스의 요청에 따라 프랑스 당국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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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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