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4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2014년에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26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 1만7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수술, 권고된 항암제를 적기에 투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적정성평가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 △생존과 관련성이 있는 최소한의 임파절 모두 절제 여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치료 시작 여부 △수술 후 사망률(병원 내, 30일내) 등으로 총 20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지는데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시행률은 95.4%로 1차 평가 대비 13.3%p 상승했으며, 평가를 거듭할수록 시행률이 높아지고 있었다. 수
또 술이 완전하게 시행됐는지를 평가하는 수술 후 완전성 평가 기록률은 96.5%로 1차 평가 대비 2.8%p 상승했고, 재발 위험이 높은 2기와 3기 대장암 환자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한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93.7%로 1차 평가 대비 36.8%p 향상됐다.
연세대 원주의학 외과학교실 김영완 교수의 ‘결장직장암환자의 항암화학치료 시행 지연이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수술 후 8주 이내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그룹은 수술 후 8주 이후 시행한 그룹보다 4년 생존율이 9.19%p 높게 나타났다.
수술 시 암 병기를 명확하게 결정하고 병기에 따른 치료방향을 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인 12개 이상의 국소 임파절 절제 및 검사율은 93.5%로, 1차 평가 대비 11.3%p 향상됐다.
각 평가분야를 종합한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94.19점으로 전반적인 대장암 진료수준이 우수하며, 전국에 우수기관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중 종합점수 산출 대상기관은 135기관(1만7165건, 평가대상 수술건수가 10건 이상이면서 보조요법 5개 이상 기관)으로 4차 평가결과 1등급기관은 114개소(84.5%)로 1차 평가 대비 70개소 증가, 5등급기관은 2개소로 1차 평가 대비 6개소 감소했다.
한편 4차 평가 대상기간 동안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내시경수술 제외)환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많고, 50대 이상이 89.6%로 대부분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해부학적으로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구분되며, 결장암 환자가 73.1%로 직장암 환자(26.9%)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의 병기(2기 28.4%, 1기 21.2%, 4기 14.1%)가 진행되어 3기에 진단받는 환자가 36.3%로 50대 이상은 건강검진 등을 통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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