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번 총선은 ‘SNS 선거’의 결정판”

정청래 “이번 총선은 ‘SNS 선거’의 결정판”

기사승인 2016-04-14 14:26:55
사진=정청래 의원 트위터 캡쳐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괴이한 라임의 글을 SNS상에 올려 주목받아온 정청래 더민주 의원이 이번 총선에 대해 평가했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선거는 SNS 선거의 결정판”이라면서, “SNS를 한글자판으로 치면 ‘눈’이다. SNS의 시대는 눈이다”고 평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은 속전속결로 정보가 공유전파된 SNS선거의 결정판이다. 실시간으로 이슈를 만들고 대상을 타깃팅 했다. 종편이 패배하고 SNS와
팟캐스트가 정보의 집결공유지였다”고 말했다.

앞선 글에선 “이번 총선은 한마디로 쪽집게 선거다”면서, “오만한 정권을 심판했다. 제3당을 출현시켜 단결하면 정권교체도 가능한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 문제는 과연 대선판에서 야권단일후보가 가능할 것인가?인 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이 호남권을 석권한 것에 대해 “호남은 승리한 건가? 호남은 기쁠까? 안철수는 승리한 걸까? 김대중이 평생 소망한 전국정당화의 역행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걸까? 호남정치인들의 분열로 촉발된 호남고립이 정권교체에 약일까 독일까? 호남민심은 결국 정권교체로 모아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새누리 참패, 더민주 선전, 국민의당 3당 우뚝. 더민주의 호남패배 수도권승리 비례대표부진은 국민의 준엄한 선택이다. 국민은 쪽집게 투표로 오만한 박근혜정권도 심판했고 야당분열에 대한 채찍도 들었다. 국민들이 존경스럽다. 국민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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