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심부전학술대회는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심부전연구회는 2010년 제 5회 아태심부전학술대회를 부산 벡스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대만·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호주·일본 등 아태 지역 내 심부전 학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태심부전학술대회는 ‘Heart Failure Care and Science to the Next Level’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총 23명의 해외연자를 포함해 100명 이상의 초록 발표자 및 일반 해외 참석자가 참여해 심부전에 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연자로 유럽심부전학회 회장 제라시모 필리파토스(Gerasimos Filippatos), 일본심부전학회 회장 미수아키 이소베(Misuaki Isobe), 미국심장학회 부회장 메리 월시(Mary N. Walsh),독일의 스테판 앵커(Stefan D. Anker), 프랑스의 미셸 코마다(Michel Komajda), 미국의 제임스 자누치(James L. Januzzi) 등 심부전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룬 교수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아태심초음파학회, 아태부정맥학회, 유럽심부전학회 및 미국심장학회 등과의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보다 수준 높은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국립보건연구원 후원 하에 진행되고 있는 국내 다기관 급성심부전코호트 연구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와 아태지역 심부전 코호트에 대한 공동 연구 제안 등 다양한 협력 연구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국내 전공의 및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부전 질환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된다.
제 8회 아태심부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조명찬 충북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근거 중심의학에 기반을 두어 심부전 환자들의 치료를 한 단계 더 높여 생존율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아 학술대회 슬로건을 ‘Heart Failure Care and Science to the Next Level’로 정했다.” 며 “심부전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로는 아태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가 의료진들의 내실을 다지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는 대한심장학회가 개최하는 심혈관통합학술대회와 동일한 기간과 장소에서 진행되어 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관련학회 회원 3000여 명은 학회 학술대회 등록 시 국제학회인 아태심부전학술대회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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