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새월호 2주기, 각 정당에서는 논평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홈페이지에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국민의당은 ‘잊지 않았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런 참담한 희생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진실을 규명하고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베너를 홈페이지 메인에 걸었다.
정의당 역시 ‘[세월호 참사 2주기] 정의당은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반성하지 못하고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정의당은 국회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는 베너를 제작해 홈페이지 메인에 걸었다.
더불어민주당도 ‘세월호 참사 2년,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베너를 메인화면에 배치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논평만 낸 채 홈페이지에는 세월호 추모 리본이 보이지 않았다. 세월호 1주기와는 전혀 다른 모양새다.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aenuridang)도 마찬가지였다.
2년 전인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전국 곳곳이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달았고, 모든 국민은 개인 SNS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해외에서도 노란 리본으로 한국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참사를 애도하고자 노란 리본을 달기도 했다.
각 정당 역시 노란 리본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는데 불과 2년 만에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단 하루 노란 리본을 까먹은 것은 세월호 참사가 잊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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