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가 손을 잡고 함께 인술의 현장에 나섰다.
두 기관은 도시와 시골간 의료혜택의 격차를 해소하고, 시골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난 15일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동산의료원 손대구 교수를 중심으로 성형외과, 일반내과, 류마티스내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교수들로 이루어진 진료팀과 간호사·약사·교역자·행정 등 총 16명의 봉사단은 지역주민 100여명을 진료했다. 산성면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어르신이라 마취통증의학과·류마티스내과·치과 진료에서 환자가 붐볐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평소에 허리와 다리가 좋지 않아 병원을 오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오셔서 진료도 해주고 약까지 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의료봉사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과 생활용품을 전했으며, 발마사지기 한 대도 면사무소에 증정했다.
동산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2013년부터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활동에 손을 잡고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다니며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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