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 분야 모든 파이프라인 갖췄다”

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 분야 모든 파이프라인 갖췄다”

기사승인 2016-04-18 13:0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환자들에게 호흡기 분야 신약 개발 및 투자 등의 파이프라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2월 다케다제약 호흡기 포트폴리오의 인수를 발표했다. 또한 올해 2001년에 허가 받은 천식·COPD 흡입제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잇는 정량 분무식 흡입기, 심비코트 라피헬러를 출시하는 등 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호흡기 신약 개발 및 투자 등 파이프라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현재 호흡기 관련 치료제 및 호흡기 기기 등 천식 및 COPD 치료에 있어 모든 치료 옵션을 갖추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심비코트 라피헬러는 정량 분무식 흡입기가 소개됐다. 이 제품은 천식·COPD 환자의 치료제로, 5분 이내 천식·COPD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올해 출시됐다.

‘편안한 숨을 위한 천식 환자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은 “국가별로 분석해보면 흡입제 사용이 낮은 경우 천식 악화율이 높다”며,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비율을 올리는 것이 늘어나는 천식 환자의 응급실 방문율과 진료비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박상원 이사는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비코트 라피헬러의 출시 및 강화된 호흡기 포트폴리오를 통해 여전히 의학적 요구가 많은 호흡기 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환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더욱 혁신적인 치료제를 소개하고 호흡기 환자들의 치료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COPD에 대한 낮은 인지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김영균 총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 악화로 인해 COPD 환자 중 약 14%의 환자가 입원을 경험한다”며 “병원을 방문한 환자 약 4명 중 1명 이상이 COPD 악화로 입원하므로 COPD악화를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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