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부, 콘텐츠 기업 맞춤형 자금 공급 방안 마련

분체부, 콘텐츠 기업 맞춤형 자금 공급 방안 마련

기사승인 2016-04-20 00:12: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콘텐츠 가치평가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26일 문체부가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 이하 금융위)와 체결한 ‘콘텐츠산업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가치평가 주관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보증·융자 등 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사이에 이루어진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가치평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의 적극 참여 ▲가치평가 결과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융자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문화콘텐츠 정보마당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우대 대출 제공 ▲가치평가 펀드 조성에의 참여 등이다.

콘텐츠 가치평가는 콘텐츠기업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어 온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로 올해 하반기에 게임·영화 분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문체부는 가치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가치평가 펀드(200억원)’도 조성해 가치평가 결과가 도출되는 시기에 맞추어 펀드를 통한 투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업무협약이 끝나면 유명스타와 캐릭터를 소재로 하는 아이피(IP) 기반 모바일·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주)푸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융자?보증 협약식이 진행된다. 앞으로 가치평가 제도가 안착되면 가치평가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융자?보증 등 금융 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은 금융위가 주최하는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 체결됐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업무협약 외에도 문화콘텐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핀테크(fintech)와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Crowd Funding)에 대한 설명과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핀테크는 모바일과 온라인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로 핀테크의 한 방식인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불특정 다수에 대한 자금조달 방식으로서, 큰 기회비용 없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고 홍보 효과도 커서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행사 서두에서 “금융과 기술, 문화의 만남은 단순한 합을 넘어 그 이상의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 앞으로 금융위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문화산업이 날개를 달고 좋은 아이디어는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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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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