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무슬림 관광객을 잡기 위해 무슬림 전용 기도실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슬림 기도실은 어드벤처 3층 정글탐험보트 출구 옆에 위치해 있다.
무슬림 기도실은 내부에 메카 방향이 표시된 사인물과 함께 하루 다섯 차례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이슬람 관광객을 위해 기도시간 표기 시계, 경전 코란, 기도용 카펫 등이 비치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측은 “무슬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종교생활을 하면서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할랄푸드 전문 음식점 입점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무슬림은 전체 세계 인구의 23%인 16억명에 달하며, 세계 관광업계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00만명 이상의 무슬림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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