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엔마약특별총회에서 우리나라 및 미국, 영국, 일본 등 회원국은 ‘세계마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약속’을 채택해 인터넷을 통한 불법거래 차단 등 마약문제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의지를 밝혔다.
또 각 국가 대표 및 시민사회 패널 등으로 구성된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중독자 치료·재활 대책 ▲ 마약 범죄에 대한 국제 수사 공조 강화▲신종향정신성물질 지속적 등장과 인터넷 거래에 대한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유엔마약특별총회는 1998년 이후 16년만에 개최되는 최고위급 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손문기 식약처장이 참여하며 노르웨이·스위스 보건부장관, 미 백악관 국가마약통제국 정책국장 등 전세계 약 160여 개국 정부기관 대표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손 처장은 지난 20일 유엔마약특별총회에서 한국 정부 대표로 인터넷을 통한 불법 마약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 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구축한 의료용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제조·수입·유통·소비 등 마약류의약품 취급의 모든 과정 추적 관리)을 소개하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
또 중국·일본·호주 대표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신종향정신성 물질에 대한 대응방안 및 중독자 재활교육 등에 대한 정보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간 중 뉴욕시가 운영하는 마약류중독 재활센터를 방문해 마약류 중독자를 위한 치료 및 사회복귀 프로그램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마약문제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마약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약사범에 대한 처벌 뿐 아니라 마약 오남용을 막기 위한 다양한 예방사업 및 중독자 재활프로그램 등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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