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편찬기준 즉각 공개해야”

박주선 의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편찬기준 즉각 공개해야”

기사승인 2016-04-22 10:51: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2일 “박근혜 정권과 교육부가 역사왜곡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즉각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과 편찬기준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개최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초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집필에 들어가면 집필진을 공개하고, 편찬준거는 확정된 이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교육부는 도대체 무엇이 무서워 당초 정부가 했던 대국민약속을 파기하고 ‘깜깜이 국정교과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과 편찬기준을 11월 현장검토본과 함께 공개하겠다는 것은 아예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총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성 없이 ‘깜깜이 국정교과서’, ‘유신미화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박근혜 정권과 교육부의 행태를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유신을 미화하고, 군사독재를 부인하고, 쿠데타를 ‘혁명’이라면서 역사를 왜곡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박근혜 대통령과 교육부는 즉각 집필진과 편찬기준을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4월 임시국회에서 교문위원장으로 반드시 집필진과 편찬기준을 공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집필진 명단 공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집필에 들어가면 그땐 아마 공개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편찬준거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 “편찬 준거가 확정되면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식 교육부장관 역시 지난 1월7일 인사청문회에서 “편찬 기준이 만들어지면 수정작업을 거쳐 발표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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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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