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안소니 마키 “슈퍼 히어로 연기보다 집에서 테니스 공과 말하는게 쉬울 것”

‘시빌 워’ 안소니 마키 “슈퍼 히어로 연기보다 집에서 테니스 공과 말하는게 쉬울 것”

기사승인 2016-04-22 13:10: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싱가포르)] 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마키가 히어로 영화 촬영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22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조 루소 감독과 주연배우 크리스 에반스,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 등이 참석했다.안소니 마키는 “슈퍼 히어로 연기는 매우 어렵다”며 “집에 가서 테니스 공과 말하는 시도를 하는 게 훨씬 쉬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팔콘 역을 맡은 첫날 연기하러 갔더니 감독님이 한 6-7미터 되는 플랫폼에서 뛰어내리면서, 하늘 위에 이미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가 있으니 그걸 쏘며 덤블링 후 착지하라는 지시를 했다”며 “그런데 실제로는 비행기도 없고 총도 가짜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안소니는 “나름대로 열심히 연기했는데 최종 결과를 보니 정말 별로였다”며 “나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 계속 익혀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오는 27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된다. rick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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