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SK텔레콤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에서 항해/해양안전 관련 핵심 통신장비와 해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솔루션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선박 내 여러 장치들의 신호를 모아 내륙의 안전센터와 연결하는 장비(LTE 라우터)와 서로 다른 성격의 네트워크 간 공유기술(RAN Sharing)을 활용하여, 동해상에 위치한 선박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동영상으로 직접 연결하는 해상 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LTE의 통신 거리를 대폭 개선하여 최대 해상 100km까지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해양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지난 3월 통신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LTE 라우터는 선박 내의 해양장비 및 스마트폰과 유무선으로 연결하고, 내륙의 안전센터와는 LTE로 통신하는 장비로, 내장 안테나의 성능을 개선해 전파 도달거리를 확대했다.
RAN(Radio Access Network) Sharing 기술은 1개의 기지국에서 2개 서비스를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주파수 혼선을 없애고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연결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로, 해양안전망을 성격이 다른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동하는 데 활용된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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