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건강은 내게 맡겨~”… 음료업계, ‘수세미’ 음료 속속 선봬

“기관지 건강은 내게 맡겨~”… 음료업계, ‘수세미’ 음료 속속 선봬

기사승인 2016-04-26 15:23: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연일 10도 이상 벌어지는 큰 일교차에 하루가 멀다 하고 하늘을 뿌옇게 물들이는 미세먼지와 황사먼지,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한 건설 현장의 비산먼지, 도심 속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커먼 배기가스. 외출만 했다하면 목이 칼칼하고, 콧물이 훌쩍훌쩍 나오는 호흡기 환자들에게 봄은 기쁘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요즘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들을 보면 열감기가 아닌 목감기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처럼 봄을 맞아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료업계에서는 기관지 강화에 좋은 건강음료를 속속 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여겨볼 것은 점점 인기를 더해가는 수세미 음료다.

수세미는 겉모습이 오이와 흡사하지만 주름이 더 많고 더 말랑말랑한 채소. 예부터 ‘본초강목’에 ‘하늘이 내린 비단수’라는 뜻의 ‘천라’ 또는 ‘천라수’로 불리며 천식이나 폐렴 환자들의 약재로 사용돼 왔다.

폐와 기관지의 열을 내리고 코의 염증을 가라앉혀 콧물과 가래를 삭혀주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피를 맑게 하는 청혈작용에도 뛰어나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조해진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수세미의 순기능을 일찍이 알아챈 음료업계에서 다양한 수세미 음료들을 내놓고 있으니, 호흡기 질환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주목해 보시길.


샘표의 ‘백년동안 배·수세미 본然(연)초액’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국내산 어린 수세미와 배를 껍질째 착즙 및 추출한 100% 원액을 자랑한다. 올가홀푸드의 ‘풀비타 목사랑 수세미’는 자연에서 만들어진 항산화 물질인 쿠마르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수세미에 약도라지와 배를 넣어 만들었다. 또 참든건강과학의 ‘수세미 바르게 담아’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참든농장에서 키운 100% 유기농 수세미를 발효해 만든 음료로 제조에서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한다.

이들 회사의 제품 모두 매일 1포씩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파우치에 담아 판매한다. 1포당 함유 용량은 ‘백년동안 배·수세미 본然(연)초액’과 ‘풀비타 목사랑 수세미’는 80㎖, ‘수세미 바르게 담아’는 120㎖다. 특히 참든건강과학에서는 어린이들이 손쉽게 먹도록 빨대가 있는 용기에 담은 ‘숨쉬는 수세미쿨(110㎖)과 물에 희석해 음료처럼 마시는 수세미 발효 액기스 ‘수세미쿨 365(360㎖)’도 선보여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epi0212@kukinews.com
epi0212@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