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의료계 관계자들과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

한국소비자원, 의료계 관계자들과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

기사승인 2016-04-26 17:05: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 김학현 부위원장 및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과 함께 대한병원협회·제일병원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예약부도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예약부도(No-Show) 근절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소비자단체 및 병원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의료계 관계자들은 예약부도 시 외래진료의 경우에는 다른 환자로 대체할 수 있으나, 수술이나 검사 등의 경우에는 대체가 어려워 치료가 시급한 다른 환자들이 피해를 입게 되고 병원도 손실을 입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5대 서비스 업종(음식점, 병원, 미용실, 공연장, 고속버스)의 예약부도로 인한 매출 손실 4조5000억원 가운데 병원이 2조4980억원으로 손실이 가장 많았고, 음식점(1조8030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공정위와 협력해 동영상, 교육자료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교육원은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가두캠페인과 소비자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견표 원장은 “병원에서의 예약부도는 경제적 손실보다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의료현장이기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속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소비자의 책임 있는 행동과 더불어 병원측도 선의의 환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환자와 그 가족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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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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