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6월 26일까지 우리나라 전통 신발 24점을 전시하고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가죽신을 만드는 기술자인 국내 유일의화혜장(국가무형문화재 제 116호) ‘황해봉’ 장인이 멋스럽게 재현한 우리나라 명품 신발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감상할 수 있다.

조선시대 왕실 의례 신발 ‘석’, 사대부가 평상복에 신었던 ‘태사혜’, 조선시대 여인들이 십장생 수를 놓아 신던 ‘십장생 수혜’, 유아용 신 ‘아혜’ 등 각양각색의 신발 24점과 꽃신 제작 도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황해봉 장인은조선왕실 마지막 화장(靴匠)인 황한갑(1889~1982) 선생의 손자로서, 5대째 가업을 이어 한국 전통의 가죽신을 복원하고 재현하는데 매진하며 전통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민속박물관 교육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 3시30분(2회/일, 50분/1회)에 진행한다. 참가비는 민속박물관만 이용할 경우 관람료 포함 1만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티켓 소지자는 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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