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치료제 소발디·하보니, 5월부터 건보적용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하보니, 5월부터 건보적용

기사승인 2016-05-02 14:3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이달 1일부터 만성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가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 치료비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만성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5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소발디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환자, 이전 치료경험이 없거나 또는 PI제제 치료경험이 없고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형 2형 환자 및 간이식 대기중인 특수 환자군 대상 리바비린을 병용해 12주 치료요법에 대해 보험급여를 획득했다.

하보니는 이전치료 경험 및 간경변 유무에 관계없이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환자 대상 12주 단독요법과 비대상성 간경변 또는 간이식 전후 환자대상 리바비린과 병용해 24주 치료요법에 대해 보험급여를 획득했다.

소발디와 하보니는 초치료 환자뿐만 아니라 이전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 관계없이 높은 치료성과를 입증해 전 세계적으로 만성 C형간염 완치 시대를 이끌었다고 평가 받는 혁신적인 치료제다.

소발디는 국내 최초의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경구용 치료제이자 현재까지 허가 된 유일한 뉴클레오티드 유사체 NS5B 억제제다. 유전자 변이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SVR을 달성해 다양한 소포스부비르 기반의 DAA요법으로써 만성 C형간염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로 사용되고 있다.

하보니는 1일 1회 1정 복용법으로 현재까지 국내에 허가 받은 유일한 만성 C형간염 단일정복합제로써 국내 유전자형 1형에서 12주 치료결과 99%의 완치율을 보이는 등 임상연구 및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하보니 단독 또는 병용요법이 DAA 치료옵션 중에서도 높은 치료성적을 입증한 바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소발디와 하보니의 우수한 치료상의 혜택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길리어드는 초치료 환자뿐 아니라 이전 치료실패 경험이나 내성유무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치료환경의 환자들이 소발디와 하보니의 우수한 임상적 혜택을 통해 C형간염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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