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서울 4곳에 면세점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한 데 대해 “광주와 전남북에는 면세점이 한 곳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만 면세점을 추가로 선정하겠다는 것은 관광자원마저 서울에 집중시키겠다는 것으로 정부의 단편적인 관광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대 총선 공약으로 중국관광객을 주대상으로 하는 면세점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중은 공약 이행을 위한 첫 번째 행보로서, 중국관광객을 광주로 유치해 ‘예향의도시 광주의 50만 중국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대표여행사인 카이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7월부터 180일 안에 광주에 2만명의 관광객을 보내기로 했다”면서, “작년말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수도로 상징되는 역사자산, 정율성 선생 출생지라는 상징성, 중국 총영사관 소재 등 중국과 교류협력의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광주에 면세점을 설치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함과 동시에, 대중국 진출과 문화교류 거점공간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카이사 측을 설득해 올해 30만명의 중국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광주-서울 또는 광주-제주간 비행노선 개발을 정부와 항공사에서 협조해준다면 3~5만명이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선 의원(광주 동남을)은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대표 여행사인 카이사(凱撒), 중국의 장년층 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명회사인 행복 9호, 중국내 저명한 언론기관인 신화미디어그룹, 한중청년리더협회(이사장 전병준) 등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1만쌍 부부 한국 여행 프로그램'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동 업무협약에 따라 중국 대형 여행사 4곳은 올해 7월부터 180일 안에 2만명의 관광객을 광주에 보내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 협약식은 외교부 소관 한중 청년교류 단체인 사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와 박주선 위원장이 공동으로 추진한 행사로서, 방한(訪韓) 1위 국가인 중국에서 대규모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광주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서에 따르면 4곳의 여행사는 올해 7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3박 4일 또는 4박 5일의 광주 여행 상품을 판매해 12월까지 2만명을 순차적으로 광주에 보내게 된다. 관광객들은 대부분의 일정을 광주에서 소화하게 된다. 관광객 확보를 위해 이들 여행사는 중국 최대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신화미디어그룹(新華傳媒)과 협약을 맺고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에 페이지를 개설해 광주 여행 상품을 인터넷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주도해온 박주선 최고위원은 오는 5월 중국의 유창그룹에서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등과의 관광객 유치협약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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