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김포 거물대리·초원지리일원의 2차 환경역학 본 조사(책임연구원 임종한, 2014.5 ~ 2015.10)에 사용됐던 토양 샘플을 재분석한 결과가 역학조사팀 결과와는 상당히 일치한 반면, 김포시에서 의뢰한 교차분석기관의 결과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양샘플 재분석은 환경정의가 우원식 국회의원에게 요청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됐으며, 토양 샘플 분석결과는 역학조사기관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보관 중인 2차 역학조사에서 사용됐던 전체 15개 토양 샘플 중 분석 가능한 13개 샘플을 재분석한 결과이다.
대책위는 13개의 모든 토양 샘플에서 구리, 비소, 납, 아연 등 각각 5~6개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결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어떤 중금속도 검출 되지 않았다고 했던 12개 샘플에서 모두 구리·비소·납·아연 등 5~6개의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국립환경과학원의 토양샘플 결과에 따라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분석이 잘못됐을 가능성과 두 기관의 분석 샘플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의혹에 대해 즉각 해소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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