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미 등 18개국 의료제품 규제당국자 초청 공적개발원조 연수

식약처, 중미 등 18개국 의료제품 규제당국자 초청 공적개발원조 연수

기사승인 2016-05-09 13:30: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에콰도르·우간다·몽골 등 18개국 의약품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초청연수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약품 및 백신분야 허가?심사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며 의약품과 백신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의약품 분야 초청연수는 ‘의약품 안전’에 대해 에콰도르 등 11개국 15명을 대상으로 5월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연수국 규제현황 발표 ▲국내 의약품 허가·심사 정책·제도 및 유통·관리체계 설명 ▲식약처 국제협력 활동 소개 등이다.

특히, 식약처의 PIC/S 가입완료 및 ICH 가입 추진 등 국제 협력 추진성과를 공유해 해외 규제당국에 국내 제조 의약품의 안전성과 우수성도 알릴 예정이다.

또 이번 초청연수에는 참가국 규제현황을 국내 제약사에 공유하기 위한 과정도 포함된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초청연수는 ‘바이오의약품 국가출하승인 역량강화’에 대해 몽골 등 10개국 18명을 대상으로 5월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식약처 국가출하승인 제도의 이해 ▲국가출하승인 가이드라인 안내 ▲검정시험 현장교육 ▲백신 제조소 현장 방문 등이다.

특히,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백신 국가출하승인 분야 WHO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은 ‘국제교육훈련센터(GLO/VQ)’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한다.

’공적개발원조 초청연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참가국 경제발전·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식약처는 ‘12년부터 '15년까지 25개국 11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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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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