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쿠웨이트 보건부와 국비환자 송출 및 의사연수 체결

보건산업진흥원, 쿠웨이트 보건부와 국비환자 송출 및 의사연수 체결

기사승인 2016-05-10 20:48: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중동 국가의 정부 차원의 환자 송출이 UAE에 이어 쿠웨이트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일 쿠웨이트 보건부와 국비환자송출 양해각서 및 의사 연수 시행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시행합의서 체결을 통해 한국은 향후 5년간 쿠웨이트 의사를 대상으로 펠로우쉽 과정의 유료 연수프로그램과 향후 3년간 국비송출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하는 쿠웨이트 Sheik Jaber Mubarak 총리 대표단의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양국 총리 간 회담 후 진행됐다.

동 방한 기간 중 대표단은 대통령 예방 및 한국 기업 CEO 간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지는 한편, Al-Sahlawi 보건부 차관은 양국 차관 면담 및 한국 의료기관(보바스기념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3월 중동순방 시 체결한 ‘한-쿠웨이트 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조치의 결과로, 기존 UAE와 사우디에 국한되어 있던 보건의료협력 대상국을 확대했다는데 그 의의를 갖는다.

쿠웨이트 보건부는 매년 250~500명을 영국, 미국, 프랑스, 체코, 태국 등으로 보내고 있으며 정부환자 송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에도 국비환자를 송출하게 된다.

또 쿠웨이트에서는 연간 16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어 매년 미국으로 30~40명, 15~20명의 의사가 프랑스 등 유럽으로 연수를 가고 있으며, 한국에는 특히 신경외과(neuro-surgeon), 심장학과(cardiology) 등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지난 ‘11년 11월 아부다비보건청 및 ’13년 4월 UAE군과 국비환자송출 계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송출환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사우디 보건부와는 ’13.9월 의사 연수 및 ‘14.5월 치과 의사 연수 합의서를 체결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 의사 35명, 치과의사 14명이 국내 연수중이다.

한편 진흥원은 본 협약 체결과 연계해 빠른 시일 내에 송출의료기관 및 연수기관 선정을 위한 쿠웨이트 보건부의 방한 실사 및 의료기관 간 계약 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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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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