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릴리는 지난 10일 본사인 일라이 릴리 창립 140주년을 맞아 전 직원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876년 창립 이래, 세계 최초로 인슐린을 상용화 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한 분야에서 최초(first-in-class)이거나 최고(best-in-class)의 제품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 기념 행사는 전 직원 200 여명이 참석해 창립자 일라이 릴리 대령의 회사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일라이 릴리가 그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남다른 열정과 각오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온 한국릴리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 3월에는 전 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여 일라이 릴리의 창립 14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사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전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뿐만 아니라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를 비롯해 의학사업부, 대외협력부, 영업부, 인사부 등 각 부서별 임원단이 각자의 애장품을 기증하고 전 직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실시간 경매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 그랜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의 의료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 열매’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국내 최대 규모의 법정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일라이 릴리와 오랜 사회공헌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 최대 모금기관인 United Way의 한국 내 파트너 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한국릴리 역시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하여 한국인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