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는 레이저를 이용해 반점·모반 등 색소성 질환 등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원하는 목표조직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주위의 정상 조직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안내서는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레이저학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외모에 대한 관심증가와 함께 의료용 레이저 생산(2013년 870억원, 2014년 1063억원, 2015년 1112억원)이 증가하는 등 시장이 확대됨에 E라 의료용 레이저에 대한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환자는 레이저 시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은 이후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당뇨병, 국소마취 등에 의한 알레르기, 광과민성 피부, 켈로이드나 헤르페스 등 피부질환 등 병력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시술 전에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레이저 시술 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붓기·통증·화끈거림·가려움·멍 등을 비롯해 물집, 화상, 감염으로 인한 피부염증, 색소침착, 피부함몰 및 흉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시술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나타나는 등 예상치 못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치료받은 병?의원에 즉시 연락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 피부의 구조와 기능 및 특성, 레이저의 원리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검은 색소성 질환을 제거하면 흉터나 색소 침착 등 중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나 흡연은 회복을 지연시키므로 가급적 피해야 하고,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강한 열이나 노출시키지 말아야 하고, 강한 자외선 노출 피해야 ▲마사지 등 시술 부위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회복 전에 다른 피부시술을 함부로 받지 않아야 한다.
한편 레이저 시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소개했다. 레이저 시술은 자주 받는다고 해서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얇아지거나 예민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올바른 시술을 받으면 피부가 건강해 질 수 있다.
또 레이저 시술은 받은 만큼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다가 중단한다고 치료 전보다 피부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피부 타입 등에 따라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본인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kioo@kukinews.com
[쿠키영상] 묻지마 방화, 이유는 없어!
시리아 내전으로 파괴된 건축물 Before-After
[쿠키영상] 한순간의 오판으로 형량만 늘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