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된 변재일 의원(청주시 청원구)은 11일 취임 인사를 통해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변 의장은 “경제와 민생이 너무 어렵다. 총선에 나타난 민의도 ‘경제와 민생’을 살려달라는 것이었고, 당면한 6월 국회, 올해 정기국회, 20대 국회의 핵심과제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1당의 정책위의장을 맡아 책임이 무거움을 느낀다. 4선인 저에게 정책위의장을 맡긴 것도 우리당이 원내 제1당으로서 민생을 책임지고 살리라는 총선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인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뒷자리에서 체면 세우지 않고 일하는 다선 의원이 되겠다는 결심에 부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큰 고민은 20대 첫 정책위의장으로서 모범적 전형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다. 19대 양당 체제에서 20대는 3당 체제가 됨으로써 협상 구도가 변화된 상황으로 첫 눈길을 어지럽게 걷지 말라고 했듯이 변화된 구도에 맞게 협상의 모범적 선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라고 강조했다.

변 의장은 “오늘 오후 3당 원내지도부 회동부터 13일 청와대 회동 등 20대 원구성 협상과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더 자주 만나고 논의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감 정책을 만들겠다”라며 “20대 총선 공약과 관련해서도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없는지 다시 재검토해서 공약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며 총선 공약중 3당 공통공약 이행을 위한 공통공약실천위원회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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