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빠른 어패류 비브리오패혈증 안전 주의

예년보다 빠른 어패류 비브리오패혈증 안전 주의

기사승인 2016-05-12 09:49:55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올해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예년보다 이르게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10월께 소멸되는데 특히 7~9월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집중 발생되므로 수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연보(‘11년∼‘14년 통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235명이 발생해 이중 137명이 사망한 치명율 58.3%의 위험한 질환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에 나선다. 이번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조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생산단계, 유통·판매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생산단계에서는 해수·갯벌 등 어패류 생산지 환경 조사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어패류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어패류 생산지 환경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비브리오패혈증균 오염도를 조사해 분포·실태 등의 정보를 관계기관에 제공한다. 생산지역에서 채취된 어패류 등의 비브리오패혈증균 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실시하고 수협중앙회 등 생산자조합도 자율적으로 안전성 조사에 참여한다.

유통·판매단계는 식약처가 17개 시·도(식품위생부서)와 함께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어패류( 붕장어, 전어, 멸치, 오징어, 문어, 낙지, 갑오징어, 주꾸미, 소라고둥류, 키조개, 꽃게 등)를 수거해 검사(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병원성 미생물)를 실시한다. 특히, 생산지 조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경우에는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어패류의 출하·유통 전 수거·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해역현황, 어패류 검사결과, 소비자 주의사항 등은 식품안전정보포털(http://www.foodsafetykorea.go.kr) 또는 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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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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