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로드FC 승부를 아프리카TV로 만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1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로드FC 031 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의 조지 루프의 맞대결이다. 이윤준은 한 체급을 올려 조지 루프와 맞선다. 이윤준과 SNS 설전을 벌인 조지 루프는 라이트급, 페더급, 밴텀급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로 지난 2010년 정찬성을 하이킥으로 KO 시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지난해 8월 로드FC 025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에게 판정승을 거둔 이윤준이 노련한 조지 루프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맞대결 상대가 교체됐다. 당초 예정된 이둘희의 무릎 부상으로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와 무제한급으로 코메인 이벤트를 벌인다. 쿠와바라 키요시는 6승 4패의 MMA 전적을 가진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는 중량급 파이터로 킥복싱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자신보다 10kg 체중이 많이 나가는 두 체급 위 상대를 만난 권아솔의 한일전 격돌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장들의 불꽃 튀는 승부도 펼쳐진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격투 1세대 파이터인 윤동식과 10년 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르는 최영은 미들급에서 맞붙는다.
아프리카TV 이성철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UFC, ONE FC, TOP FC에 이어 이번에 로드FC까지 메이저 격투기 대회를 모두 생중계 서비스하게 됐다”며 “앞으로 로드FC 선수를 직접 초청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획방송을 준비중이다.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격투기 경기의 짜릿함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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