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나홍진 감독이 6년만에 선보인 영화 ‘곡성’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섰다.
영화 곡성은 지난 11일 전야개봉과 12일 본 개봉 후 14일까지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된 곡성은 개봉 당일 30만9936명, 개봉 이틀째인 13일 40만9110명의 관객을 모았다. 124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곡성은 13일까지 89만468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주말인 14일 영화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전야개봉 나흘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14일 오전에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곡성을 관람해 1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속도와 같다.
지난 2008년 추격자와 2010년 황해를 연출했던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은 ‘곡성’에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인해 마을이 발칵 뒤집히자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퍼지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다.
주연을 맡은 곽도원과 황정민, 천우희, 구니무라 준, 김환희 등이 출연한다.
개봉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전작과는 다르게 어떤 사건의 피해자가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자는 도대체 어떤 이유로 피해를 입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단순하게 피해자가 가해자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것일까, 그 외에도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 원인을 찾고 싶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이 이야기를 떠올리고 구성해나갔다”고 말했다.
해외 개봉 일정도 일부 공개됐다. 지난 11일 개막된 제58회 칸국제영화제 공식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곡성’은 칸 영화제에서 오는 18일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고 폭스 인터내셔널에서 제작을 맡았다.
북미 개봉도 확정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칸 영화제에 출품된 ‘곡성’ 북미 개봉일이 오는 27일로 정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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