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7호 대형포 작렬… 156㎞ 강속구 받아쳐

이대호, 시즌 7호 대형포 작렬… 156㎞ 강속구 받아쳐

기사승인 2016-05-31 08:46: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대호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시즌 7호 홈런은 6대2로 앞선 8회 말에 폭발했다.

8회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포를 터뜨렸다.

이번 홈런은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열흘 만의 대형포로, 안타를 추가로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267로 상승시켰다.

이대호는 0대1로 뒤진 6회초 수비 상황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사 1, 2루에서 멜빈 업튼 주니어의 강한 땅볼을 잡아 2루에 커버를 들어간 유격수 션 오말리에게 정확하게 송구했고, 이대호가 다시 1루에서 공을 받아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시애틀은 9대3으로 승리, 29승21패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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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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