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화장품은 잘 사용하면 이뻐질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발간한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에는 똑똑하게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참고하면 좋다.
손톱은 예쁜 것보다 건강한 것이 좋다. 때문에 ‘손톱’ 화장품은 손톱이나 주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르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입으로 손톱을 깨물거나 질 나쁜 불량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또 손발톱 무좀같은 질환이 있을 때에는 매니큐어로 가리려 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손발톱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눈’ 화장품은 눈에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눈 주변을 화장품으로 자극을 주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 눈 화장품은 오염되기 쉬워 친구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흔들리는 차안에서 사용하 눈 주위의 민감한 부분에 상처를 줄 수 있어 위험하다. 눈 화장으로 인한 안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활동을 하기 30분 전에 미리 충분한 양을 골고루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피부표면에 균일한 상태로 흡착되는데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흘려서 지워지면 다시 덧발라주고, 눈에 화장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눈을 비비면 안 된다. 집에 돌아오면 자외선 차단제나 야외의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샴푸는 적당량을 손에 덜어 거품을 낸 뒤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머릿속까지 문질러 줘야 한다. 다만 상처나 피부염이 있는 부위는 피해야 하고, 발진·자극·가려움 등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샴푸 후에는 충분히 물러 헹궈줘야 하며, 머리는 외출전에 말리는 것이 좋다.
‘여드름 피부’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제품으로 꼼꼼하게 세안을 하고, 브러쉬나 스폰지를 사용해 바르며, 자주 세척해줘야 한다. 또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기초화장품을 선택해야 하며, 두꺼운 화장은 여드름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극이 적은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세안으로 피부각질과 블럭헤드 등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스킨, 로션,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 피지의 분비를 조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술’ 화장품은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 입술에 상처가 났을 때는 사용하면 안 된다. 특히 립스틱은 화련한 색깔만큼 다양한 화학성분으로 구성돼 입술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잘 바르고, 잘 지우는 것은 필수다.
특히 ▲화장품 사용시 손을 깨끗이 해요 ▲화장품 사용 후에는 뚜껑을 바르게 꼭 닫기(세균 유입 차단 및 변질 방지)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위험(세균을 옮길 수 있어 판매점 테스트용 제품 사용시에도 반드시 일회용 도구 사용) ▲화장도구는 깨끗하게 관리(중성세제를 넣은 물에 세척한 후 완전 건조 후 사용)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실온 보관으로 만듬) ▲화장품의 사용기한 지키기 ▲색상이나 향취가 변하면 사용금지 등 ‘화장품 안전사용 7계명’을 지킨다면 보다 화장품 사용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참고로 화장품에 의한 피부자극은 사용자의 민감성과도 관련이 있는데 동일한 화장품이라도 사람마다 피부 자극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화장품을 구입하기 전에 샘플 등을 이용해 미리 테스트 해보는 것이 좋다. 또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사용하거나 광고한다고 무턱대고 선택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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