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그림 대작’ 조영남 사전영장 청구 검토 中

檢, ‘그림 대작’ 조영남 사전영장 청구 검토 中

기사승인 2016-06-04 17:48:5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그림 ‘대작 사건’으로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검찰이 조 씨의 사전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3일 조 씨의 소환 조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 주 중 신병 처리를 결정하겠다”며 “사전 구속 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 씨가 대작 화가인 송모(61) 씨에게 똑같은 그림을 배경만 조금씩 바꿔서 여러 점을 그리게 한 뒤 이를 고가에 판매한 것은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고, 불특정 다수의 구매자를 속인 행위라고 보고 있다.

다만 조 씨가 고령이고 유명인으로 도주·증거 인멸의 우려가 낮은 점, 구매자에게 피해 변제할 가능성이 큰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병 처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씨의 신병 처리는 다음 주 중 결정할 방침이다.

늦어도 이달 중순께 기소 여부를 결론 내려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송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00여 점을 조 씨에게 그려준 것으로 보고 대작 여부와 판매 규모에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피해자가 특정된 대작 그림 20여 점의 피해액은 1억7000만 원이다. 구매자가 특정되지 않은 대작 그림 10점까지 합하면 판매액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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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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