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대병원장에 서창석 임명…전상훈 분당병원장은 첫 비서울대

신임 서울대병원장에 서창석 임명…전상훈 분당병원장은 첫 비서울대

기사승인 2016-06-06 11:1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신임 서울대병원장에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가 취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첫 비서울대 출신 원장이 취임해 이목을 끌었다.


23일 교육부 및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의 후임으로 서창석 교수가 최종 임명됐으며, 이달부터 취임해 3년 간 병원을 이끌어 가게 됐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병원장 후보로 서창석 교수와 오병희 교수(현 서울대병원장)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했으며, 교육부는 2명의 후보 가운데 서창석 교수를 단독으로 임명 제청했다.


서창석 교수는 불임, 단일절개 복강경수술 치료, 시험관아기 등 권위자이면서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다가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됐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장에 경북대 의대 출신의 전상훈(57) 흉부외과 교수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비서울대 출신이 서울대 계열 병원의 병원장을 맡는 건 처음이다. 의대 교수진의 80%이상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과 줄곧 모교 출신이 원장을 맡아온 대학병원의 관행에 비춰볼 때, 경북대 의대 출신인 전상훈 신임 병원장의 이번 취임은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전 원장은 폐암·식도암 분야 권위자다. 경북대학교 의대 출신인 전상훈 원장은 대구가톨릭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로 일하다가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당시 영입됐다. 이후 전 원장이 주도하는 의료팀은 세계 최초로 식도암을 흉강경과 복강경으로 제거하는 성과를 올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전 원장은 서울대 흉부외과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아울러 보라매병원장에 김병관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 김병관 보라매병원 신임 원장은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소화기내과)로 재직하고 있으며,
보라매병원에서 2004년부터 기획담당교수와 기획조정실장을 십여 년간 역임했다.

김 원장의 나이는 49세로 서울대병원 산하기관장에 40대 임명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격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병원 내부에서는 김 원장이 2004년부터 보라매 역대 병원장인 김성덕, 정희원, 이철희, 윤강섭 병원장을 가까이 보필하며 다양한 리더십의 경영 수업을 받았고 인문, 경영학적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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