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팥쥐 언니 고민인 콩쥐 출연…엄마까지 “네가 변했다” 역성

‘동상이몽’ 팥쥐 언니 고민인 콩쥐 출연…엄마까지 “네가 변했다” 역성

기사승인 2016-06-07 08:40:55
사진=SBS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동상이몽’에 팥쥐 언니들이 고민인 콩쥐 동생이 출연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전주 5자매 중 넷째인 최다롬 양이 출연해 언니들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최다롬 양은 세 언니들이 온갖 잔심부름을 자신에게만 시킨다며 고충을 전했다. 언니들은 "물 가져와" "물 먹여달라" "충전기 꽂아라" "양말 벗겨라" 등 온갖 심부름을 다 시켰고, 같은 집안에서도 전화로 다롬이를 부려먹었다.

언니들은 “넷째가 손이 야무지다” “우리가 열 번 할걸 다롬이는 한 번에 끝낸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데 이런 방식이 굳어졌다” 등 다양한 변명을 내놨다.

심지어 언니들은 “동생이 바보 같아서 반항도 못한다”며 더욱 일을 시켰다. 언니들은 다롬 양에게 남자친구가 생겨 집에 늦게 들어온다며 헤어지게 만들 궁리를 하는가하면 가족 모두가 모인 외식자리에 다롬 양만 쏙 빼놓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매들의 엄마는 “다롬이가 변했다. 예전엔 말을 잘들었다”면서 언니들의 역성을 들기도 했다.

세 언니들과 엄마는 승무원이 꿈이라는 다롬 양의 진로를 반대하기도 했다. 다롬 양은 서울에 있는 학교에 합격을 한 상태지만 가족이 모두 반대하고 있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언니들은 “서울은 유흥문화가 발달해서 공부를 안할 것” “동생이 잔병치레가 많아서” 등의 이유로 막무가내로 동생을 막아섰다.

출연진의 설득에 언니들은 "심부름 도와주겠다. 몸에 밴 습관이 있는데 하나씩 고치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첫째는 "시키는 걸 당연시 했던 게 미안하다. 내가 나중에 졸업해서 학비 내줄테니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됐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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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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