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회의원들 "서남대 의대 폐과 및 사실상 폐교 용납 못해""

"전북지역 국회의원들 "서남대 의대 폐과 및 사실상 폐교 용납 못해""

기사승인 2016-06-08 12:35: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전라북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교육부의 서남대 자구계획안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서남대 의대를 2018년까지 폐과하고, 남원캠퍼스는 평생교육원으로만 활용하겠다는 서남대 구(舊)재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관영·김광수·이용호·김종회·이춘석·안호영·정운천)은 8일 사실상 서남대학교를 폐교하겠다는 것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서남대 구 재단은 횡령과 비리 등으로 대학경영 부실의 책임이 있는 장본인으로 그들이 다시 대학의 운명을 결정짓겠다고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구 재단은 당장 대학 정상화 논의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가 부실의 책임이 있는 구 재단의 안을 기다렸다는 듯이 수용·발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교육부는 대학 구성원의 힘겨운 정상화 노력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서남대는 대학 맞춤형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재정기여자인 명지의료재단의 정상화 계획 제출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만일 명지의료재단이 제대로 된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재정기여자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서남대 정상화는 컨설팅 결과와 재정기여자 등 진행 경과를 더 지켜보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들 국회의원들은 서남대는 지방대학으로서 그 동안 남원 등 전북지역 발전과 경제에 기여해 왔고 서남대 의대는 전북의 자긍심이 되어 왔다며, 서남대 의대 폐과는 물론 남원캠퍼스 폐교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서남대 문제는 전북 정치권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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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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