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6월15일, 16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APEC Biomedical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Training Center, 약칭 TCTC)의 라이센스 전문과정(Special Topic Program on Licens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PEC TCTC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의 글로벌 동향에 맞춰 기술거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전문 교육을 시행,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가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국제 공인 상설 교육기구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라이센싱 이론 및 사례 실습’을 주제로 라이센스의 기본 원칙 등을 살펴보고, 라이센스 협상에서 겪는 갈등 해결법 등이 다뤄진다. 또 실제 협상 사례를 검토하고 실습하는 강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술거래 전담조직 설립 단계부터 운영방법을 기획하는 ‘소규모 기술거래조직 운영 노하우’, 기술거래 조직의 기능과 성과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 방법을 다루는 ‘자원 관리와 인력 구성’, 조직의 맞춤형 사업모델 구성 방법에 대한 ‘메트릭스와 성과측정’ 등에 대해 반일간의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보건의료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협의체 워크숍 및 보건의료 기술경영(MOT) 실무자 기본과정과 연계·개최해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관련 종사자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태지역 정부기관 및 연구소 기술거래 담당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가와 국내 기술사업화 담당자 간 네트워크 강화의 발판 또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본과정은 수십 년간 기술거래 교육을 선도해 온 미국 대학기술관리자협회(AUTM)의 'Licensing Course'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거래 종사자들이 제안한 소주제인 ‘기술거래조직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기획했으며,
다년간의 전문분야 교육 경험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AUTM의 강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수자에게는 글로벌 기술거래 전문가 인증(RTTP) 획득을 위한 이수학점(CE, Continuing Education) 10점이 인정되며, TCTC 신규 이수자의 경우 1년간 AUTM의 온라인 컨텐츠 및 최신 기술거래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회원자격이 주어진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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