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정부, 왜 미세먼지 현황·원인 공개 안하나”

‘썰전’ 유시민 “정부, 왜 미세먼지 현황·원인 공개 안하나”

기사승인 2016-06-10 13:24:55
방송 캡쳐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유시민 작가가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의 정보 비공개 방침에 의혹을 제기했다.

유 작가는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 출연,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의 책임 회피용 물타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환경부에서 지금 고등어, 삼겹살 타령을 할 때인가. 미세먼지는 4~5년 전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국의 미세먼지 현황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부터 국민에 제공해야 한다. 이것은 엄연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중국발 미세먼지, 화력발전소, 생물학적 연소, 자동차 이렇게 네가지”라면서, “특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국내 화력발전소가 2012년부터 서해안 라인을 따라 증설되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 53기가 있는데 앞으로 24기가 더 건설될 예정이라면서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를 발생하는 무시할 수 없는 주범”이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 반대편에 앉은 전원책 변호사 또한 “이번에 정부가 고등어구이, 삼겹살 굽는 것을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으로 언급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장관 뽑을 때 시험을 쳐야 할 것 같다”며 “기본 양식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또한 미세먼지 원인을 디젤차량 탓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서도 “디젤 가솔린 LPG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차이는 극히 미미하다. 연료보다 타이어 분진이 더 영향이 클 것”이라고 꼬집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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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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