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20대 치아교정, 미용 아닌 치료목적으로 해야

10대·20대 치아교정, 미용 아닌 치료목적으로 해야

기사승인 2016-06-10 14:26: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돌출입을 가진 10대 학생들, 취업 준비생들이 밝은 미소와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치아교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유디치과의 도움을 받아 치아교정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치아교정, 치아뿐만 아니라 얼굴 형태까지 교정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를 교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면골격, 얼굴형태 및 악관절 등을 교정해 정상적인 기능과 건강한 구강상태를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다. 치아교정은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치열교정만 하는 경우에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는 1차적으로 안면골격치료를 받고, 2차로 치열교정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치아교정을 하기 전에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교정 장치를 부착하기 전에 충치 치료를 하지 않으면 교정 도중 이물질이 쉽게 끼기 때문에 충치가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10대와 20대의 경우 치아교정을 치료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교정치료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20대에게 적합한 교정장치, 설측장치와 투명교정장치
교정치료는 자신의 치아상태에 따라 치료시기와 기간,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치아의 바깥 쪽 면에 금속으로 된 브라켓을 부착해 치아를 움직이는 메탈교정이 가장 일반적이다. 반면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 20대의 경우 설측장치나 투명교정장치를 하는 것이 좋다.

설측장치는 치아의 안쪽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해 장치가 밖에서 보이지 않는다. 투명교정은 교정용 장치와 철사 없이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치아에 씌우는 교정장치로 눈에 띄지 않고 장치의 탈 부착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다만 간단한 치아의 교정에 가능하며, 아주 심한 부정교합에는 적당하지 않다.


▲교정치료중이라면 교정장치와 잇몸사이 청결은 필수
교정치료환자의 경우 칫솔 가운데 홈이 있는 교정용 칫솔 혹은 위터픽(구강세정기)을 사용해 교정장치와 잇몸 사이를 꼼꼼하게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엿, 카라멜, 떡 등의 끈적한 음식이나 오징어, 갈비와 같은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교정장치를 손상시키거나 떨어뜨릴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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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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