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영화 ‘곡성’과 ‘아가씨’가 관객몰이에 나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개봉한 곡성은 10일까지 656만2896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은 10일 하루 동안 2만8447명이 관람했으며, 10일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532억4929만6803원을 달성했다.

이달 1일 개봉한 또 다른 한국영화 ‘아가씨’는 10일 하루 동안 13만2619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 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10일까지 누적관객 수는 273만7957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225억7413만6833원으로 집계됐다.

배우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이 출연하는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다.

‘아가씨’는 지난 2월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인 유로피안 필름 마켓에서 전 세계 116개국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2위는 9일 개봉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으로 이틀 동안 누적 관객 23만614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또한 9일 개봉된 컨저링2와 정글북이 각각 17만9349명, 17만4785명의 관객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와 4위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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