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진 여행사 782명 대상 설문… 65% ‘게장’ 꼽아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먹기 어려워하는 한국 음식은 게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 여행사는 지난 4∼5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782명을 대상으로 가장 먹기 어려웠던 한국 음식을 물은 결과 65％(508명)가 게장을 1위로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게장 다음으로는 청국장(19％, 149명), 산낙지(10％, 78명), 도토리묵(4％, 32명), 번데기(2％, 16명)가 뒤를 이었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관광에서 투어 코스, 쇼핑 리스트 및 볼거리나 체험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음식이다”며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및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광객에게 만족도를 주는 음식과 불편함을 주는 음식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