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 ‘뷰티풀 마인드’의 이영오,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역할… 경계선 지키려 노력”

장혁 “ ‘뷰티풀 마인드’의 이영오,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역할… 경계선 지키려 노력”

기사승인 2016-06-14 15:53:55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배우 장혁이 ‘뷰티풀 마인드’의 이영오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월화극 ‘뷰티풀 마인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혁, 박소담, 허준호, 윤현민, 박세영과 연출을 맡은 모완일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혁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이영오는 사람들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역할이다”며 “사람이 있을 때는 소통이 되는 척 하지만, 없을 때는 소통이 안 되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장혁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사이코패스적인 느낌을 가진 캐릭터”라며 “그런 사람이 의사로서 살다가 누군가를 만나서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계선을 잘 지켜서 너무 사이코스럽게 표현하기 보다는 일상적이면서도 약간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력이 부족한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면서 잃어버렸던 감정을 되찾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inout@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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