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이경미 감독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경미 감독과 배우 김주혁, 손예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미 감독은 “사실 전작인 ‘미스 홍당무’도 청소년 관람불가였다”며 “그래서 이번에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당연히 청소년 관람불가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곡성’이 15세 관람가 등급이 나와서 혹시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가 ‘곡성’ 같은 방식으로 세지는 않지만, 정서적으로는 그보다 센 영화라서 사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등급을 조정하는 분들이 걸려하는 모든 게 다 들어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이 선거를 보름 앞두고 실종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면서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bluebell@kukinews.com 사진=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