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소를 취하했으나 경찰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15일 "박유천 성폭행 혐의 관련 수사를 종결하지 않기로 했다"며 "계속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 신고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 여부를 경찰이 결정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24)씨는 "박유천이 나를 성폭행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이후 이 사건이 보도되며 파장이 커지자 이씨는 15일 0시쯤 고소를 취하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