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의약품과 조영제의 안전한 사용’…병원약사회, 18일 춘계학술대회

‘방사성 의약품과 조영제의 안전한 사용’…병원약사회, 18일 춘계학술대회

기사승인 2016-06-16 10:31:22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오는 6월18일(토) ‘방사성 의약품과 조영제의 안전한 사용’을 주제로 2016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센터(이하 센터)에서 의료기관 마약류관리자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센터측에서 의료용 마약류 관리 및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관리 실무에 대한 주제발표와 건국대병원의 2015년 마약시범 운영 사례가 발표된다. 교육은 올해 11월 마약류 보고 의무화를 앞두고 각 병원에서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7월1일부터 향정신성의약품 시범사업을 진행하는데 이 날 이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나현오 교수의 ‘병원약학 및 병원약사 직능 발전 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병원약학 연구논문 결과를 발표하는데 2015년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 실시하는 병원약학연구지원 규정에 의거 실시되는 연구비 지원 대상 논문 주제로 동 주제가 정식 지정되어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광범위한 문헌조사,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실시된 이번 연구를 통해 병원약학 및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인체 내에 분포되는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질환의 진단에 사용하기도 하고, 각종 암질환의 치료에 쓰이기도 하며 그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병원약사들에게도 ‘핵의학’ 분야 전문약사는 생소한 ‘방사성 의약품’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정재민 교수(방사성 의약품에 대한 이해)와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이보은 약사(방사성 의약품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보은 약사의 경우 현재 국내 유일의 핵의학과 근무 약사로, 방사성 의약품 관리에서부터 제조, 연구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방사성 의약품에서 약사의 역할을 보다 심도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MRI나 CT 촬영과 같은 방사선검사를 할 때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해주는 약품인 ‘조영제’와 관련해 교수·정부기관·병원약사의 강연도 마련됐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내과학교실 예영민 교수는 ‘조영제에 대한 이해 및 과민반응’을 주제로 조영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김수진 약물역학팀장은 ‘국내 조영제 유해반응 현황 및 관리체계’를 주제로 조영제 부작용 이상사례 보고현황을 짚어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관리체계를 전달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혜정 약사는 조영제 관리 프로그램에서부터 조직·관리, 구매·선정, 보관·처방, 조제·투약, 그리고 모니터링까지 조영제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위한 절차를 설명할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