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사람들, 항암효과 뛰어난 ‘잎새버섯’ 생산기지 만든다

평창사람들, 항암효과 뛰어난 ‘잎새버섯’ 생산기지 만든다

기사승인 2016-06-16 16:20:31

영농벤처 ‘평창사람들’이 700고지 평창 청정지역 고랭지에 잎새버섯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16일 평창사람들은 잎새버섯 시장에 본격 진출해 2~3년 내에 국내 최대의 잎새버섯 생산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사람들은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에 추진 중인 기능성 잎새버섯 시범재배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참나무 육종 잎새버섯 생육시설을 구축하고 올해 가을부터 잎새버섯을 대량 생산해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잎새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난 식용버섯인 동시에 면역기능 강화, 항암, 항에이즈, 항당뇨, 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 등의 약리작용이 뛰어나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주부들 사이에 가족 건강을 챙기는 최고의 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FDA는 1998년 잎새버섯이 탈모, 메스꺼림, 통증, 구역질 등으로 대표되는 항암제의 부작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효능을 인정하고, 항암보조제로 시판을 허용하고 있다.

 

평창사람들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잎새버섯 배지와 재배시설을 지원받아 생산시스템을 구축, 생잎새버섯은 물론 건잎새버섯, 잎새버섯분말, 잎새버섯 엑기스, 잎새버섯 장아찌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품으로 개발해 대형마트와 자체 유통망,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시판할 계획이다.

 

나경희 평창사람들 대표는 “잎새버섯은 균주가 버섯으로 성장하는 비율이 타버섯의 절반 밖에 안되고 생육조건도 까다롭지만 식감과 약리작용도 뛰어난 최고의 기능성 식재료로, 330㎡당 3000만원 가량의 소득을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손꼽힌다”면서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통해 축적한 첨단 버섯재배 기술을 활용해 2~3년 내에 국내 최대의 잎새버섯 생산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창사람들은 2010년 설립된 영농벤처 기업으로,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 소재 대단위 ‘노아농장’을 통해 고품질 표고버섯과 목이버섯 등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직접 생산 중이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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