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옐친, 27세 젊은 나이에 차량 사고로 사망… 타살 정황은 없어

안톤 옐친, 27세 젊은 나이에 차량 사고로 사망… 타살 정황은 없어

기사승인 2016-06-20 10:28:01

러시아 출신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이 차량 사고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19일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안톤 옐친의 대변인은 “영화 ‘스타트랙 다크니스’로 유명한 안톤 옐친이 차량 사고로 사망했다”며 “가족은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LA 인근에 거주 중인 안톤 옐친은 자택 앞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은 안톤 옐친이 그의 집에서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치여 우편함 기둥에 눌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운전을 하다가 잠시 내린 후 차 뒤편으로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안톤 옐친의 죽음에 대해 타살로 보이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안톤 옐친의 시신은 그가 밴드 공연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그의 집을 찾은 친구들에 의해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옐친의 자동차는 시동이 걸린 채였고 기어는 중립에 있었다. 차량에는 아무도 탑승해 있지 않았다.

2000년 영화 ‘어 타임 포 댄싱’으로 데뷔한 안톤 옐친은 영화 ‘스타트랙‘ 시리즈를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스타트랙 비욘드’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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