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주요 만성질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업장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지표는 진료데이터와 건강검진데이터, 자격 및 보험료 등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혈압·당뇨병‧암 등 15개 질환의 진행과정을 분석해 산출한 55종의 관리지표로 흡연율, 비만율 등 건강위험요인부터 의료이용 및 합병증 발생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어 소속 근로자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개발해 지난 ’15년 4월부터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http://nhiss.nhis.or.kr)를 통해 지자체 및 보건소에 제공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사업장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 제공이 사업장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사업 수립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