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는 등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원, 산, 천 등 풍부한 녹지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조망권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곳이 주거만족도도 높고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이 지난 4월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는 인근에 어린이공원, 첨단근린공원, 쌍암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남측으로 영산강이 인접해 풍부한 녹지를 갖춘 단지로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그 결과 810가구 모집에 3만7133명이 몰리면서 45.8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이는 올해 광주지역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같은 달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는 일산호수공원과 인접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기대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1949가구 모집에서 1만185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5.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청약성적이 좋다보니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 2014년 12월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도 광교호수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2014년 3월,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침산화성파크드림’ 역시 신천강과 침산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는 단지다. 청약 당시 835가구 모집에 3만2131명이 몰려 38.4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평균적으로 7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KCC건설도 6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의 실수요자 개편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거래시 고려사항으로 급부상했다”며 “호수나 풍부한 녹지로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 역시 높은 만큼 집값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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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