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원료의약품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고 한‧일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한‧일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오는 6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식약처·후생노동성 간 체결한 의료제품 분야 협력각서(MOC) 후속조치로 국내 원료의약품의 일본 수출확대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 정부와 제약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양국 의약품 최신 규제동향 ▲의약품 GMP 규제 현황 ▲의료기기 허가‧심사 제도 ▲신약 개발 동향 ▲약가정책 ▲의료기기 산업동향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6월24일 주일한국대사관 주최로 개최되는 ‘한·일 제네릭 제약포럼’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보건분야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네릭의약품 시장 비율을 `20년까지 80%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제네릭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사와 일본 제네릭의약품 제조사 간 우호적 협력관계 초석을 다지기 위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