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이후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이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 예방에 적극 나섰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올바른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를 환자안전주간 및 감염관리주간으로 정하고 원내에서 각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병원은 여러분의 손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직원 손 씻기 체험행사, 핸드폰 퓬 테스트,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관련 포스터 전시, UCC상영, 골든벨 퀴즈대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7일에는 본관 외래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에 대한 홍보활동,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주간 행사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28일에는 개인 보호구 착·탈의 방법 교육, 29일에는 감염 및 환자안전 병원 라운딩, 본관 외래 내원객 대상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 주간 골든벨 행사 및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조명찬 원장은 “환자안전, 감염관리에 관한 사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직원은 물론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항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