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시내 전역에 공공 무선 인터넷(Wi-Fi)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와이파이 최강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내버스 정류장, 시내버스 안, 인구 밀집지역 등 201곳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추진해 강릉 도심 어디서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경포 해변을 비롯한 11개 해변에 중점 설치해 여름 성수기 피서객에게 무선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무선 인터넷 인프라 구축 사업은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개최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강릉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시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릉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51개 공공기관과 관광지에 241개의 AP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